영화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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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의 영화후기 📺 위키드좋아하는/영화 2024. 11. 25. 23:03
📽️서른두살의 기록 : 영화 "위키드" 특별한 토요일이었다. 무교인 두 사람이 명동성당에 들러 성가대의 노래를 들으며 신성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나오면서 사회의 편견과 선입견, 종교를 취하게 되는 계기와 그것을 취함으로써 얻는 이점은 무엇일까? 열띤 토론을 했다. 이 영화는 우리가 궁금했던 무언의 답을 준 것 같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파티장에 엘파바가 등장했을 때였다. 그녀는 조롱과 차가운 시선 속에서도 꿋꿋이 독무를 추며 고통을 품위 있게 견뎌냈다. 그 순간은 단순한 춤이 아니라 그녀가 자신을 받아들이고 세상의 냉대를 초월하려는 용기 어린 선언처럼 보였다. 특히, 엘파바의 아픔을 읽은 글린다가 그녀와 함께 춤을 추며 극적으로 화합하는 장면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글린다가 엘파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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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의 영화후기 📺 오펜하이머Oppenheimer(크리스토퍼 놀란)좋아하는/영화 2023. 9. 7. 01:45
20230905 22:30 용산IMAX 오펜하이머 이 영화는 제 2차 세계대전,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된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Robert Oppenheimer (1904.4.22.-1967.2.18.) 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실화 영화다. 오펜하이머만큼 인물에 몰입하였던 영화가 있었을까? 오펜하이머의 도덕적 딜레마와 관련된 심리, 그리고 연구과제였던 핵분열이 오버랩 되면서 동일선상에서 묘사되었다. 적절한 속도와 적절했던 음향효과 그리고 음악에 둘러싸여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영화는 컬러영상과 흑백영상이 구분되어 있었다. 컬러영상에선 과학자로서의 길을 걷는 오펜하이머를 흑백영상에선 정치적으로 지탄받는 오펜하이머를 볼 수 있었다. (한 번 보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