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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10.25.) 중앙일보 travel 📰 바이킹이 숨겨둔 보물, 아이슬란드 오로라여행
    하고싶은/해외여행 2024. 10. 2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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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중앙일보
    🔸일시: 2024년 10월 25일
    🔸지면: S8면
    🔸제목: 바이킹이 숨겨둔 보물, 아이슬란드 오로라여행
    🔸기고: 이소진 기자

    ‘왕좌의 게임’의 촬영지로 알려진 키르큐펠 산은 고깔 모양의 봉우리가 특징이다. [사진 롯데관광]

     

     밤하늘을 뒤덮은 오로라가 황홀하게 빛나고, 에메랄드 빛 온천이 모락모락 김을 피우는 곳. 아이슬란드는 독보적인 자연경관으로 사랑받는 대표 ‘겨울 왕국’이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백야 현상이 없는 시기로 오로라가 가장 잘 보이는 터라 많은 여행자가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아이슬란드는 화산 활동이 활발하며, 북극권 바로 아래 위치해 수목이 많이 자라지 않고 빙하의 흐름이 활발하다. 이런 지질학적 특징은 자연경관을 더욱 신비롭게 만들었다. 특히 북위 64도에 위치해 오로라를 관찰하기에는 좋은 환경인데, 마침 올해는 11년 주기로 태양 흑점의 수가 최대치에 이르는 ‘태양 극대기’에 도래한다. 이 시기에는 오로라 지수가 더욱 강력해진다.

    환상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 키르큐펠

     

     스나이펠스네스 반도에 위치한 키르큐펠은 높이 463m의 산으로 고깔 모양의 봉우리가 특징이다. 시리즈물 ‘왕좌의 게임’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극적인 지형과 해안가에 위치한 특징 덕분에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힌 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키르큐펠은 빙하 시대에 솟아올라 눈과 얼음으로 덮인 ‘누나타크’ 형태의 산으로 오래전부터 탐험가와 선원들에게 랜드마크로 여겨졌다.

    아이슬란드 자연의 축약본, 골든서클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교회인 할그림스키르카. [사진 롯데관광]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 곳인 싱벨리어·게이시르·굴포스를 묶어 보통 ‘골든서클’이라고 부른다.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곳으로 하루 일정으로 관광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35km 거리에 있는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민주주의식 의회 제도가 펼쳐진 곳이라 역사적으로도 의미 깊다. 9세기 바이킹은 무인도였던 아이슬란드를 발견하고 정착할 마을을 만들었다. 이후 930년부터 1798년까지 각 마을 대표가 싱벨리어 평원에 모여 야외 의회인 ‘알싱’을 통해 중요한 법을 검토하고 분쟁을 해결했다. 의회 부지와 자연경관은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게이시르 간헐천은 온천수가 수증기 압을 받으면 ‘펑’하고 솟구친다. [사진 롯데관광]

     

     게이시르 간헐천은 자연적으 로 높은 물줄기를 뿜어내는 경관으로 유명하다. 지표 근처에 온천수가 모여 있다가 지하의 수증기압이 높아지면서 땅 위로 솟아오르는데 높이는 평균 40m 정도다. 마지막으로 세계 10대 폭포 중 하나이자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폭포인 귀들포스도 장대한 경관을 자랑한다. 빙하수가 모여 32m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모양은 마치 땅으로 꺼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겨울 왕국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스파

    화산암 사이로 작은 온천 호수들이 형성된 블루 라군. [사진 롯데관광]

     

     아이슬란드에 왔다면 천연 온천인 블루 라군과 스카이 라군을 빼놓을 수 없다. 블루 라군은 평균 온도 40도가 넘는 노천 온천으로 미네랄과 규소 성분이 풍부해 이름처럼 푸른빛을 띤다. 용암이 식어서 굳은 화산암과 수북하게 덮인 자연 이끼, 작은 온천 호수들이 어우러지는 곳에서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비교적 최근인 2021년 개장한 스카이 라군은 온천과 바다의 수평선이 맞닿는 풍경을 연출하는 ‘인피니티 풀’ 스파를 자랑한다. 특히 온천을 즐기면서 레이캬네스 화산을 볼 수 있어 인기다. 

    바다의 수평선을 보며 즐기는 스카이 라군의 인피니트 풀. [사진 롯데관광]

     

     한국에서 아이슬란드까지 가는 항공편은 다양하지만, 핀란드 국영 항공사인 핀에어로 헬싱키를 경유해 가는 방법이 가장 빠르다. 핀에어는 지난 6월 장거리 노선용 항공기 객실 전체를 리뉴얼했으며 신규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했다. 롯데관광은 오로라 시즌에 맞춰 아이슬란드를 5박 8일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핀에어를 이용하며 매주 토요일 출발한다. 블루 라군을 비롯해 오로라 헌팅 투어, 레이캬비크 일급 호텔에서의 3연박 등이 포함되는 소수 인원 투어다. 금액은 1인 기준 629만원부터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관광 홈페이지 또는 유럽팀(02-2075-3006)으로 문의하면 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7034

     

    [High Collection] 바이킹이 숨겨둔 보물, 아이슬란드 오로라 여행 | 중앙일보

    시리즈물 ‘왕좌의 게임’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극적인 지형과 해안가에 위치한 특징 덕분에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힌 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빼놓을 수

    ww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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