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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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책방 📚 리타의정원좋아하는/책 2023. 10. 9. 11:21
리타의 정원 안리타 📝 수많은 책들 사이에서 '리타의 정원'은 차분한 초록색 책표지로 시선을 끌었다. 그 옆에는 '사랑이 사랑이기 이전에', '모든 계절이 유서였다', '사라지는 살아지는' 등 같은 작가가 쓴 책들이 있었고 이 책의 이야기가 궁금해 평소처럼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펴보았다. 꽃은 한파 속에서 아무리 보채도 피어나지 않는다. 때 되면 자연스레 개화한다. 기다리지 말 것. 조급해하지 말 것. 제대로 된 수렴을 거쳐야 하니 피어나기 전까진 태양, 물, 바람 실컷 맛볼 것. 잘 먹고 잘 잘 것. 그것만 할 것. 우리가 원하는 그것이 만발하려면 ... 화사한 봄의 정원에서 꽃으로 만나려면, 우리. 다만 거기서 꽃대 안에서 각자의 시간을 다하기로 하자. ... 나의 정원을 바람에 실어 당신에게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