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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런을 위한 러닝코스, 서울 둘레길 1코스 수락·불암산하고싶은/초보러너 2023. 1. 12. 12:27반응형
서울 둘레길은 서울의 외곽 156.6km를 따라 걷는 자연 생태 탐방로이다. 1코스 수락·불암산은 수락산(638m)과 불암산(508m)을 오르는 것이 아닌 둘러 통과하는 노선으로 대체적으로 완만하지만 서울 둘레길 8코스 중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있다고 한다. 여러 후기를 보니, 계단길과 바위들이 있지만 그 길이 길거나 험난해보이진 않고 건강하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해 보인다. 또한 표식이 잘 되어있다고 하나 길을 헤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1코스는 총 거리 18.6km(도보 8시간 10분)이며, 3가지 세분화 된 지정코스가 있다.
1-1 도봉산역 ~ 당고개공원 갈림길 6.3km(도보 2h 50m)
1-2 당고개공원 갈림길 ~ 철쭉동산 5.4km(도보 2h 50m)
1-3 철쭉동산 ~ 화랑대역 6.9km(도보 2h 50m)
단축코스 당고개 ~ 철쭉동산
세부코스 도봉산역∼서울창포원∼덕릉고개∼넒은마당∼경수사∼성관사∼넓적바위∼학도암∼태릉∼화랑대
펀런을 위한 러닝코스는 둘레길로 지정된 코스에서 아래 네가지를 조건으로 재구성해보았다.
✔️적절한 거리 ✔️짐보관함 ✔️접근성 ✔️안전성
□ 펀런을 위한 러닝코스 5
1. 러닝코스1 (8km) : 기점 1.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 반환점 노원골
도봉산역 - (a)창포원 - 상도교 - (b)수락골 - (c)노원골
2. 러닝코스2 (12.6km) : 기점 1.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 반환점 당고개공원갈림길
도봉산역 - (a)창포원 - 상도교 - (b)수락골 - (c)노원골 - 전망대 - (d)채석장전망대 - 당고개공원갈림길
* 노원골 - 갈림길 사이에서 많이 헤맨다고 함.
* 채석장전망대 인생샷
3. 러닝코스3 (7km) : 기점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구, 반환점 불암산갈림길
화랑대역 - 공릉백세문(불암산입구) - 불암산갈림길
4. 러닝코스4 (13.8km) : 기점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구, 반환점 철쭉동산
화랑대역 - 공릉백세문(불암산입구) - 불암산갈림길 - 철쭉동산
5. 러닝코스5 (1.5km?) : 기점 4호선 당고개역 3번 출구, 반환점 채석장전망대
당고개역 - 당고개공원 - 당고개공원갈림길 - (d)채석장전망대
*채석장전망대 인생샷
불가피하게 돌길이나 많은 계단길이 있을 때엔 러너들의 롱런을 위해 걷는 것으로 하자.🙋🏻♀️
(러닝하기에는 1, 3이 좋을 것 같고 시간될 때 5코스 걸어갔다와야겠다 😊)
□ 물품보관함 위치
1. 1,7호선 도봉산역 2번출구
* 물품보관함 규모가 작고 도봉산 산행 등으로 수요 높을 가능성
2. 6호선 화랑대역 1~4번 출구 방향 우측 벽면
3. 4호선 당고개역 1,4 출구 방향
□ 알아두면 좋은 정보😘
(a) 서울창포원
총면적 52,417m²에 꽃창포를 비롯한 붓꽃을 주제로 한 서울시 생태공원. 12개 테마로 조성.
(b) 수락골
수락골에 있는 계곡은 푸른 바위와 안개가 자욱한 계곡이란 뜻으로 벽운동계곡이라고 불린다. 서예가 이병직이 바위에 새긴 벽운동천 등*의 글씨가 있다. 수락골 등산로는 계유정란 이후 수락산에 숨어 살았던 김시습**을 기념하여 김시습산길이라고 한다.
*벽운동천(碧雲洞天), 국봉(菊峰), 소국(小菊), 운원대(雲源臺)
**금오신화, 우리나라 최초 소설
(c) 노원골(천상병산길)
노원골 아래는 넓은 평야에 갈대가 많아 노원평이라 불렀고, 말이 뛰놀아 마들이라고도 했다. 노원이란 지명이 여기서 유래했다. 시인 천상병이 살았던 곳.
(d) 채석장
수락산 귀임봉 아래는 최근까지 채석장으로 이용되었다. 전망이 뛰어나 불암산, 용마산, 아차산, 관악산, 남산, 북한산이 모두 보이고 그 사이에 안겨있는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e) 태릉
(개인적으로 선수촌의 이름이 태릉이어서 태릉입구인 줄 알았다.😂 명절마다 숱하게 지나다녔던 곳인데 30년만에 앎..)
사적 제201호. 문정왕후 윤씨(1501~1565)의 무덤. 문정왕후는 조선 제11대 왕 중종(재위1506~1544)의 두 번째 계비이다. 문정왕후는 중종 옆에 묻힐 요량으로 장경왕후 능 옆에 있던 중종의 정릉을 풍수지리가 안 좋다 하여 선릉 옆으로 옮겼다. 하지만 새로 옮긴 정릉의 지대가 낮아 홍수 피해가 자주 일어나는 바람에 문정왕후는 결국 그 자리에 묻히지 못하고 태릉에 예장되었다. 왕비의 단릉이라 믿기 힘들만큼 웅장하며, 조선 당시 문정왕후의 세력을 짐작케 한다.
(f) 덕릉공원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해주는 곳. 생태육교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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