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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5.) 중앙일보 오피니언 📰 노인 신부가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인생 조언신문스크랩/오피니언 2024. 12. 10. 22:09
🔸신문: 중앙일보🔸일시: 2024년 12월 5일🔸지면: 26면🔸제목: 노인 신부가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인생 조언🔸기고: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첫째 조언, 자신이 인생의 실패자라고 생각하지 마라. 술이나 도박이나 약물에 취해 인간답지 못한 행위를 하거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인생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다. 스스로 자기관리를 포기하게 되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들이 가진 가장 흔한 공통점은 부정적 생각이다.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습관이 된다. 좋은 생각이 습관이 되면 괜찮은데 부정적 생각이 습관이 되는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우리 마음을 힘들게 한다. 벗어나려고 애를 써도 떨쳐낼 수 없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친다.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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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6.) 중앙일보 오피니언 📰 아침잠언("당신이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돼라")신문스크랩/오피니언 2024. 12. 10. 21:55
🔸신문: 중앙일보🔸일시: 2024년 12월 6일🔸지면: 28면🔸제목: "당신이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돼라"🔸기고: 고진하 시인 " 당신이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돼라" 서산대사의 『선가귀감』에 나오는 잠언. 내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다면 인생살이가 그렇게 어렵지 않으리. 하지만 그 이정표는 다른 사람이 걸어간 자취나 흔적이다. 내가 그것을 따라가며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사이 생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타인이 된다.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만든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하나의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 이런 선택 말고는 우리 존재의 품격을 드높이는 길이 없는 것을.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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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7.~08.) 중앙SUNDAY 오피니언 📰 쓴 돈 만큼 가치 못 느끼는 '이상한 고양이 스웨터' 선물 왜신문스크랩/오피니언 2024. 12. 10. 21:50
🔸신문: 중앙SUNDAY🔸일시: 2024년 12월 7일~8일🔸지면: 25면🔸제목: 쓴 돈 만큼 가치 못 느끼는 '이상한 고양이 스웨터' 선물 왜🔸기고: 이태환 세종대 경제학과 교수 [이태환의 세상만사 경제학] 크리스마스 선물의 효용 블랙 프라이데이. 추수감사절이 끝나고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을 시작하면서 늘 적자를 면치 못하던 상점들도 이때부터는 흑자로 전환된다는 시기다. 매년 연말에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요즘은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고, 국내 마케팅에도 종종 활용된다. 상점 주인은 기쁘겠지만 사실 소비자들은 머리가 아프다. 가족과 친지들에게 올해는 도대체 무엇을 사줘야 할까. 선물을 고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결혼이나 취직처럼 좋은 일이 있어서 단발성으로 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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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책방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은희경)좋아하는/책 2024. 12. 10. 06:00
📚서른두살의 기록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은희경) 📝 며칠간 이어진 피로감에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드는 날이었다. 답답한 기분을 달래고자 서점에 들렀고 우연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집어 들었다. 이 소설은 사랑과 관계 그리고 삶의 균형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관계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주인공의 고뇌는 공감할 만한 지점도 있었지만 그 균형이 종종 비겁한 핑계로 느껴지며 개인적으로는 다소 거북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이러한 불편함조차도 어쩌면 작가가 의도한 질문일지 모른다. 우리가 관계 속에서 마주하는 고뇌와 모순은 결국 삶의 일부가 아니던가. ..📖..📑p9 사랑은 환상으로 시작되며 모든 환상이 깨지고 난 뒤 그런데도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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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책방 📚 영혼의 미술관 (알랭드 보통)좋아하는/책 2024. 12. 9. 21:00
📚서른두살의 기록 : 영혼의 미술관 (알랭드 보통) 📝 현대카드 북 라이브러리..📖..📑26p 예술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의외로 중요한 기능들 중 하나는, 고통을 보다 잘 견디는 법을 가르쳐준다는 데 있다.📑34p 예술작품 하나하나에는 특별한 심리적, 도덕적 분위기가 스며들어 있다. 그림은 평온하거나 불안정할 수 있고, 용감하거나 신중할 수 있고 겸손하거나 자신만만할 수 있고, 남성적이거나 여성적일 수 있고 부르주아적이거나 귀족적일 수 있으며, 이런저런 종류를 더 좋아하는 성향은 다양한 심리적 차이를 반영한다. 우리는 자신의 내적인 나약함을 보완해줌으로써 우리를 생존의 편균치로 되돌려 놓는 예술작품을 갈망한다. 어떤 작품이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를 채워줄 때 우리는 아름답다고 말하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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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책방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무라카미 하루키)좋아하는/책 2024. 12. 8. 11:58
📚서른두살의 기록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무라카미 하루키)📝 "지금 여기 있는 나는 진짜 내가 아니야. 대역에 지나지 않아. 흘러가는 그림자 같은 거야."라는 소녀의 말처럼 사람은 환경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을 지닌다.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지금의 나는 나의 본질적 가치와 이상을 반영하는 모습인가 아니면 타인이 기대하는 나를 연기하며 살아가는 또 하나의 가면인가?" 이러한 의문은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이 나를 나답게 만드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나는 사유하는 사람이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존재한다. 진짜 '나'는 정적인 실체가 아니라 경험과 감정 그리고 사유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유기적 존재다. 그 과정에서 나는 단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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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0.) 중앙일보 경제 📰 "코인에 대한 생각 뒤집어라" 트럼프는 금처럼 비축한다신문스크랩/경제 2024. 12. 8. 07:00
🔸신문: 중앙일보🔸일시: 2024년 11월 28일🔸지면: 32면🔸제목: "코인에 대한 생각 뒤집어라" 트럼프는 금처럼 비축한다🔸기고: 이병준 기자 암호화폐 불장…지금 무슨 일 벌어지고 있나 “우리에겐 비트코인 대통령이 생겼다.”(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그야말로 코인 투자자들의 호황기다. 호재는 쭉 이어져 왔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렸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해 암호화폐가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됐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미국 역사상 첫 친(親)암호화폐 대통령이 될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에 비트코인 가격은 2024년 11월 14일 사상 처음으로 개당 9만3000달러(약 1억2948만원)를 넘겼다. 1년 전에 투자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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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0.) 중앙일보 오피니언 📰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신문스크랩/오피니언 2024. 12. 7. 21:30
🔸신문: 중앙일보🔸일시: 2024년 11월 20일🔸지면: 32면🔸제목: (아침의 문장)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 예수는 “세상을 가벼운 옷처럼 걸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고 경험하긴 하지만 세상은 우리의 궁극적 목표가 아니라 옷처럼 일시적인 것일 뿐이라는 말입니다. 조만간 죽게 마련인 육체를 위해 영혼을 희생하지 말라는 말이지요. 왜냐하면 이 세속의 삶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영성 연구가 데이비드 호킨스 강연집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는』에서.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3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