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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0.) 중앙일보 오피니언 📰 11월, 바라보는 달신문스크랩/오피니언 2024. 12. 7. 21:00
🔸신문: 중앙일보🔸일시: 2024년 11월 20일🔸지면: 32면🔸제목: 11월, 바라보는 달🔸기고: 윤고은 올해가 가기 전에 보자는 말을 12월에 한다면 이미 늦어버린다. 가만히 있어도 손안에서 빠져나갈 듯 휘발되는 시기가 연말이니까. 해마다 이맘때면 늘 오랜 친구들을 만나곤 했는데, 어쩌면 그것이 이달의 생김새 때문이었나 새삼스레 생각하는 아침이다. 11월은 같은 숫자 둘이 나란히 놓여있는 달이다. 달력 위의 숫자를 보며 우정을 떠올린다. 하나의 삶 곁에 놓인 다른 삶, 서로의 곁을 지키면서 각자의 속도로 흘러가는 삶, 우리 삶이 익어가는 것을 바라봐주는 관계, 그게 친구 사이니까. 아홉 살 조카에게 어떤 친구가 좋으냐고 물었더니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라는 답이 돌아왔다. 가볍게 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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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6.) 한국경제 경제 📰 외국인, 계엄사태에도…네이버·현대로템 샀다신문스크랩/경제 2024. 12. 7. 20:27
🔸신문: 한국경제🔸일시: 2024년 12월 6일🔸지면: A14 면🔸제목: 외국인, 계엄사태에도…네이버·현대로템 샀다🔸기고: 양병훈 기자🔸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600811 외국인, 계엄사태에도…네이버·현대로템 샀다외국인, 계엄사태에도…네이버·현대로템 샀다, 4~6일 장바구니 살펴보니 내년 실적개선 기대감 반영 두산에너빌·POSCO홀딩스 3거래일 연속 사들이기도 순매수 상위 100개 종목 중 반도체 장비株 1www.hankyung.com4~6일 장바구니 살펴보니내년 실적개선 기대감 반영두산에너빌·POSCO홀딩스3거래일 연속 사들이기도순매수 상위 100개 종목 중반도체 장비株 10개로 최다KB·신한 등 밸류주는 내던져 계엄령 파동으로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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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0.) 조선경제 경제 📰 美증시 장밋빛 전망… 투자자들, 신흥국 증시서 돈 뺀다신문스크랩/경제 2024. 12. 7. 20:21
🔸신문: 조선경제🔸일시: 2024년 11월 20일🔸지면: B5면🔸제목: 美증시 장밋빛 전망… 투자자들, 신흥국 증시서 돈 뺀다🔸기고: 이혜운 기자 🔸출처: 중국·인도·태국 펀드서 유출 늘어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반면,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 등으로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 시장에서 빠져 미국 증시로 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19일 “견고한 미국 경제와 트럼프 2기에 대한 기대감이 신흥국 자산에 역풍이 되고 있다”며 “신흥국 자산에서 자금 유출이 사상 최대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 자금들은 대부분 미국 증시로 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월가는 최근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잇따라 제시하며 내년 말 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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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1.) 조선일보 오피니언 📰 러·우 전쟁 끝나면 미국의 LNG 수출 잔치도 끝… 트럼프의 대책은?신문스크랩/오피니언 2024. 12. 7. 20:15
🔸신문: 조선일보🔸일시: 2024년 11월 21일🔸지면: A34면🔸제목: [최준영의 Energy 지정학] 러·우 전쟁 끝나면 미국의 LNG 수출 잔치도 끝… 트럼프의 대책은?🔸기고: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EU가 수입한 LNG 중 미국産 비율2020년 23%서 2023년 47%로 증가러가 천연가스 수출재개땐 큰 타격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의 공약은 화끈하다. 그런데 하나씩 뜯어보면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다. 모순된다는 이야기다. 관세를 올리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정부 지출을 대폭 축소하면서 동시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한다.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다. 에너지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트럼프는 미국을 가장 저렴한 에너지와 전기료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화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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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6.) 중앙SUNDAY 정치 📰 트럼프 2기, 시야 넓히면 기회 보인다신문스크랩/정치 2024. 12. 7. 20:00
🔸신문: 중앙SUNDAY🔸일시: 2024년 11월 16일~17일🔸지면: 31면🔸제목: 트럼프 2기, 시야 넓히면 기회 보인다🔸기고: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 ‘트럼프 1기’는 무질서와 혼란의 연속이었다. 당시 주미대사관 상무관으로 직접 경험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위기와 그 이후의 협상 타결, 철강 232조 협상 등 격랑이 몰아쳤다. 그런 트럼프가 훨씬 더 강해져 돌아온다. 만약 트럼프가 2020년에 연임했더라면 그 영향력이 8년 재임과 함께 끝났을 것인데, 중간 4년의 공백을 거치며 오히려 더 조직화·주류화되면서 12년에 걸쳐 지속하게 되었다. 이번 압승으로 ‘트럼프 2기’는 미국 국민으로부터 강력한 신임장을 받은 셈이 됐다. 그런 만큼 트럼프 2기 인수위는 터보 엔진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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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3.) 한국경제 오피니언 📰 혹시 나도 '환상방황'에 빠진 건 아닐까신문스크랩/오피니언 2024. 12. 7. 19:30
🔸신문: 한국경제🔸일시: 2024년 11월 13일🔸지면: A29면🔸제목: 혹시 나도 '환상방황'에 빠진 건 아닐까🔸기고: 고두현 ‘짙은 안개나 세찬 눈보라를 만났을 때 (…) 보통 등산자는 자기가 목표한 곳을 향해 곧장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은 자신도 모르는 착각에 의해 어떤 지점을 중심으로 둘레를 빙빙 돌기가 일쑤인 것이다. 이것이 이른바 링반데룽이라는 것으로, 사람에 따라 왼편으로 돌기도 하고 오른편으로 돌기도 한다. 그리고 결국 세찬 눈보라나 짙은 안개 속에서 대개 등산자는 이 환상방황(環狀彷徨)을 하다가 종내는 조난을 당하게 마련인 것이다.’눈먼 비둘기·꿀벌도 제자리 뱅뱅 황순원 단편소설 의 한 대목이다. 주인공은 죽어가는 친구를 지켜보며 멀어진 연인과의 재회를 꿈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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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30.) 중앙일보 경제 📰 미국 억만장자들의 투자 전략은신문스크랩/경제 2024. 12. 3. 08:01
🔸신문: 중앙일보 중앙 SUNDAY🔸일시: 2024년 11월 30일~12월 1일🔸지면: 12면🔸제목: 월가 '투자 대가 5인' 포트폴리오…빅테크 팔고 소비재·중국 담았다🔸기고: 배현정 기자 미국 억만장자들의 투자 전략은 ‘트럼프 2.0시대’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미국 경제 전망도 마냥 밝지는 않다. 트럼프發 무역전쟁이 예고됨에 따라 일각에선 경기 침체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살아남는 투자 전략은 무엇일까. ‘월가의 전설’로 불리는 투자 대가 5인(워런 버핏·스탠리 드러켄밀러·빌 애크먼·마이클 버리·론 바론)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금융시장의 격변기에 대비하는 투자법을 들여다봤다. 최근 인공지능(AI) 패러다임을 이끄는 엔비디아 등 대형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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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7.) 한국경제 경제 📰 동맹에도 예외없이 '高관세'…더 강해진 아메리칸 퍼스트신문스크랩/경제 2024. 12. 2. 21:00
🔸신문: 한국경제🔸일시: 2024년 11월 27일🔸지면: A4면🔸제목: 동맹에도 예외없이 '高관세'…더 강해진 아메리칸 퍼스트🔸기고: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관세폭격' 트럼프 "멕시코·캐나다에 25%""취임 후 1호 행정명령 발동" 中 모든 제품에 10% 추가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4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연례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 임기는 대선(11월 5일) 이후 사실상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취임과 함께 속도감 있게 보호무역 정책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캐나다에 무관세를 적용하는 미국·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