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책방📚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연옥편

Durante degli Alighieri

Divina Commedia - Purgatory

 

teresa opinion📝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은 1부 지옥, 2부 연옥, 3부 천국으로 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옥에서 연옥으로 연옥에서 천국으로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인상깊게 읽었던 연옥. 연옥은 일곱 가지의 대죄로 구분이 된다. 일곱 가지의 대죄는 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색욕인데, 참회가 늦은 자는 연옥에 바로 입장할 수 없고, 연옥의 바깥에서 참회가 늦은 기간 만큼 기다려야 한다.

문지기 천사는 Pecatti(죄)의 머릿글자 P 일곱 개를 단테의 이마에 새긴다. 그리고 단테가 각 층을 통과할 때마다 천사들이 하나씩 지워준다. 자신의 죄를 깊이 통찰하는 데, 의미가 있었던 연옥편! 지옥편보단 읽기가 편해서 좋았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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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곡 12

마음으로는 갈 길을 가지만

몸은 제자리에 머무는 사람들처럼

우리는 바닷가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 3곡 39-42

인간들이여, 있는 그대로에 만족하라!

그대들이 모든 것을 볼 수 있엇다면

마리아께서 아이를 낳을 필요도 없었겠지

 

만족할 수도 있었을 사람들이

헛되이 바라는 것을 그대들은 보았으니,

그들은 영원히 통곡할 자들이로다

 

 

📑 4곡 3-12

우리의 감각이 기쁨이나 고통에

사로잡혀 있을 때 영혼은

그 둘 중 하나의 감각에 쏠려서

다른 기능에는 완전히 무디어진다.

이는 우리 안에서 한 영혼이 다른 영혼과

함께 타오른다고 믿는 오류에 반대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것을 보거나 들으며 우리의 영혼이

거기에 완전히 사로잡힐 때

시간이 흘러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한다.

 

시간을 알아차리는 감각과 영혼을

완전히 지배하는 감각이 서로 다르기 때문인데

전자는 영혼에서 풀려나 있고 후자는 매여 있다.

 

 

📑 9곡 48

무서워하지 말고 마음을 다스려라.

우리는 우리 길을 잘 가고 있지 않느냐.

뒤처지지 말고 네가 가진 힘을 다해 앞으로 가거라.

 

 

📑 25곡 6

필요를 따라서 가는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꾸물거릴 수 없고

끝까지 자기 길을 곧게 간다

 

 

📑 31곡 18

너무 시위를 팽팽하게 당기면

활과 화살을 다 부러뜨리고

과녁도 맞히지 못하는 것처럼,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