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여행지에서 책을 읽으면 그 곳의 정취와 함께 흡수되는 느낌이든다. 여행이 주는 설렘과 독서의 매력에 빠져 여행을 갈 때면 책을 챙기곤 한다. 물론 힘겹게 들고가더라도 펴지 못한 날도 있지만 말이다. 지금까지의 여행에선 독서가 선순위가 된 적은 없다. 그런데 여행의 목적이 단지 독서라면? 갑자기 궁금해졌다. 어떤 곳으로 가는 것이 좋을까? 특별한 여행을 준비해보자. (먼 곳 보다는 가까운 곳을 더 추천한다. 독서가 목적인 만큼 이동시간을 단축해야 하니까😊) 4-5성급 호텔의 경우, 프라이빗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가 있다. 무료음료, 디저트를 제공하기도 하고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본 적은 없지만, 사진 상으로 테이블이나 의자도 꽤 편안하고 좋아보인다. 시간대 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이용객..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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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의 드라마후기 📺 슈룹
📺 서른한살의 기록 : 드라마 '슈룹'인품을 겸비한 배우 김혜수씨 주연의 인기 드라마 '슈룹'을 뒤늦게 정주행했다. '슈룹'이란 제목이 생소해서 어떤 의미인지 찾아보니, '우산'의 옛말이라 한다.그동안 보았던 사극 속 중전들은 국모로서 '품위유지'를 해야하는 존재이며, 그 사회에서 '권력'의 중심이었다면 '슈룹'에서의 중전은 '사람답다'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존재다. 권력 다툼에선 중립을 지킬 줄 알았으며 넓은 그릇으로 많은 이들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세자와 대군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모성애를 보여주었다.드라마에 놀랍게도 성정체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를 계기로 성정체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본다. 남들과 다를 수 있다. 편견으로 바라보지 않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들이 사회적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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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의 문화생활(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사랑을 향하다
20231004 19:00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지난 달 JAZZ in the garden 공연에 대한 후기를 남겨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입장권을 선물받았다. 😚 입장권을 보내주신 @iparkmall 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국중박에서 진행된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전시 주제는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이며 르네상스부터 인상주의까지 서양 미술 거장들의 작품 52점이 전시되었다. 개인적으로 인상주의 작품들의 따뜻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기대가 컸다. 이번 전시는 줄곧 무료 전시만 보던 내게 이 전시는 거장의 작품과 유료 전시회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였다. 문화 생활을 많이 해보지 않아서 다른 유료 전시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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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의 영화후기 📺 오펜하이머Oppenheimer(크리스토퍼 놀란)
20230905 22:30 용산IMAX 오펜하이머 이 영화는 제 2차 세계대전, 핵무기 개발을 위해 진행된 비밀 프로젝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의 물리학자 Robert Oppenheimer (1904.4.22.-1967.2.18.) 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실화 영화다. 오펜하이머만큼 인물에 몰입하였던 영화가 있었을까? 오펜하이머의 도덕적 딜레마와 관련된 심리, 그리고 연구과제였던 핵분열이 오버랩 되면서 동일선상에서 묘사되었다. 적절한 속도와 적절했던 음향효과 그리고 음악에 둘러싸여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영화는 컬러영상과 흑백영상이 구분되어 있었다. 컬러영상에선 과학자로서의 길을 걷는 오펜하이머를 흑백영상에선 정치적으로 지탄받는 오펜하이머를 볼 수 있었다. (한 번 보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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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책방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lib_daye #책 #책추천 #책리뷰 #취미 #취미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북스타그램 #직장인 #독서 #독서스타그램 #서른 (나이가줄어듦) #자기계발 #소통 #낭만적연애와그후의일상 #알랭드보통 #The_Course_of_love #Alain_de_Botton 우리는 저마다 대상, 방법, 정도가 다른 수많은 사랑을 경험해왔다. 고귀하고 아름다운 사랑.애달프고 소중한 사랑. 사랑을 하고 이별하는 일련의 과정은 정신적 고통이 따른다.인생의 어떤 시점에서는 내게 전부였던 소중한 사람이었는데인연의 끈을 붙들고 있는 것이 버거워 놓아야 할 때라는 것을 직감하는 순간다시는 보지 못할 거란 상실감마저 상처로 남는다. 이별의 장점도 있다.좀처럼 돌아보지 못했던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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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책방📚 신영복 담론
The Book of LifeShin Young-bok's Discussion 카톡 상태 메시지: 성찰 겸손 절제 미완성Kakao Talk status message: reflection control moderation incomplete . .📖. .성찰, 겸손, 절제, 미완성, 변방입니다. '성찰'은 자기중심이 아닙니다. 시각을 자기 외부에 두고 자기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자기가 어떤 관계 속에 있는가를 깨닫는 것입니다. '겸손'은 자기를 낮추고 뒤에 세우며, 자기의 존재를 상대화하여 다른 것과의 관계 속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절제'는 자기를 작게 가지는 것입니다. 주장을 자제하고, 욕망을 자제하고, 매사에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부딪칠 일이 없습니다.'미완성'은 목표보다는 목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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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중앙경제 경제 📰 JP모간 “AI 수혜주 바뀔 것”…한국 반도체 힌트 담겼다 [라운드테이블②]경제 2024.12.10 23:16
🔸신문: 중앙일보🔸일시: 2024년 12월 9일🔸지면: B3면🔸제목: JP모간 전문가 3인 '글로벌 투자전략'JP모간 3인방 “이때는 사라”…2025년 코스피에 올 기회 [라운드테이블①]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지난 1년간 32.06%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 빅테크주의 대장 격인 엔비디아 주가는 무려 세 배(195.60%)나 뛰었다. 상승률만 보면 지지부진한 국내 증시를 떠나 미국 주식을 향할 수밖에 없지만, 이미 많이 오른 만큼 선뜻 투자하기도 망설여지는 시점이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JP모간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미국 빅테크를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조던 스튜어트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매그니피센트7(M7: 애플·아마존·알파벳·마이크로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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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중앙일보 오피니언 📰 누구를 믿을 것인가오피니언 2024.12.10 22:59
🔸신문: 중앙일보🔸일시: 2024년 12월 9일🔸지면: 26면🔸제목: 누구를 믿을 것인가 밤하늘을 쳐다보면 아름다운 것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멋진 것은 유성, 순우리말로 별똥별이다. 우주 공간에서 떠다니던 돌덩이가 지구의 중력에 끌려서 떨어지면서 공기와의 마찰로 뜨거워져서 불타게 된다. 그렇게 빛을 내면서 밤하늘에 휙 금을 긋고 나서 다 타버리면 사라진다. 그런데 그런 돌덩이가 좀 클 경우 다 타지 않고 남은 부분이 지구상에 추락하는 운석이 된다. 큰 운석은 분화구 모양으로 지구 표면을 흠집 내기도 하고, 먼 옛날에 거대한 운석이 떨어져서 그 여파로 기후가 변하고 공룡 및 많은 생물을 멸종시켰다는 것이 이제는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운석도 과거엔 미신이라 여겨연구·분석의 결과로 믿음 생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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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한국경제 경제 📰 코스피 PER 8.44배…"역사적 저점 찍었다"경제 2024.12.10 22:54
🔸신문: 조선일보🔸일시: 2024년 12월 9일🔸지면: A14면🔸제목: 코스피 PER 8.44배…"역사적 저점 찍었다"바닥 찍은 밸류에이션저점매수 매력 부각코스피 PER 8배 수준2011년·2018년 두차례이듬해 모두 주가 반등전문가 "지나친 저평가韓 증시 관심 가질 때"SK스퀘어·현대모비스실적 개선 종목 주목을 코스피지수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과거 금융위기 때를 넘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 중·단기적으로는 탄핵 이슈 등 각종 대내외 변수 때문에 혼란이 불가피하지만, 내년 한 해를 가늠해보면 평년보다 많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미지 크게보기코스피 ‘역대급 저평가’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코스피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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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한국경제 경제 📰 VOO 맹추격…SPY '1위 ETF 아성' 흔들경제 2024.12.10 22:49
🔸신문: 한국경제🔸일시: 2024년 12월 9일🔸지면: A18면🔸제목: VOO 맹추격…SPY '1위 ETF 아성' 흔들 VOO, 올 1034억弗 유입낮은 보수에 자금 몰려SPY는 23억弗 빠져나가두 상품 순자산 격차453억弗로 좁혀져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500’(티커명 SPY)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상품인 ‘뱅가드 S&P500’(VOO)이 낮은 보수를 앞세워 빠르게 자금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ETF닷컴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일까지 SPY ETF에서는 23억달러(약 3조2600억원)가 순유출됐다. 같은 기간 VOO ETF에는 1034억달러가 순유입됐다. SPY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VOO에는 빠르게 자금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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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9.) 한국경제 경제 📰 "든든한 퇴직연금 비결은...경제 2024.12.10 22:40
🔸신문: 한국경제🔸일시: 2024년 12월 9일🔸지면: A17면🔸제목: 어디에 투자했길래…강남 대기업 부장 연금 계좌 '푸근' Cover Story수익률 상위 10% 고수가 택한 상품"든든한 퇴직연금 비결은美 지수 중심으로 신흥국 분산투자"미래에셋 DC형 계좌 기준나스닥100 ETF 최다 편입美 주식형 상품, 상위권 차지계좌 관리 어렵다면 TDF 활용증권사, 추천 포트폴리오 제공연금계좌·IRP에 납입하면연간 최대 900만원 세액공제 서울 강남의 한 대기업에서 일하는 서 모 부장(42)은 퇴직연금 계좌를 보면 뿌듯하다. 확정기여(DC)형으로 운용하는 계좌 수익률이 최근 100%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 나스닥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장기 투자했다”며 “은퇴 전까지 ..